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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민사변호사 연인 간 대여금, 헤어진 후 전남친이 청구한 3천만원 전액 방어한 사례 (원고 청구 기각)
2026-08-28
1. 사건의 개요
의뢰인은 몇 년간 교제한 연인으로부터 자동차 구입대금으로 사용하라며 3,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당시 상대방은 교제 과정에서 고가의 선물과 식사 등을 제공해 왔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통보한 뒤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상대방은 의뢰인에게 3,000만 원을 빌려준 것이라며 대여금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더욱이 소장에는 의뢰인이 과거 대화에서 “돈을 갚겠다”고 말한 메시지까지 증거로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돈을 실제로 받은 것은 분명한 상황에서, 불리한 메시지까지 존재했던 만큼 의뢰인에게는 상당히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2. 화신의 조력
화신은 먼저 ‘돈을 받았다’는 사실과 ‘빌린 돈이다’라는 사실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대여금으로 인정되려면 금전을 지급받은 사람이 이를 반환하기로 한 약정이 있었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제시한 “돈을 갚겠다”는 메시지를 문장 하나만 떼어 불리한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해당 발언이 어떤 상황에서 이루어졌는지, 당시 두 사람의 관계와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이 어떠했는지를 면밀히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의 발언은 법적인 대여금 채무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에서 도의적인 차원의 반환 의향을 표현한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아울러 상대방이 교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여러 차례 선물을 해왔던 사실과 3,000만 원 역시 자동차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지급한 경위, 차용증이나 변제기 등 대여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었다는 점을 시간순으로 정리하여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3. 사건의 결과
재판부는 화신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원고의 3,000만 원 대여금 청구를 전부 기각하고, 소송비용 역시 원고가 부담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통장에 돈이 입금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 돈이 선물이나 증여였는지, 아니면 갚기로 하고 빌린 돈이었는지를 당시의 관계와 대화, 지급 경위, 객관적인 자료를 종합하여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의뢰인에게 불리해 보였던 “갚겠다”는 메시지도 그 표현만으로 결론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무슨 의미로 한 말인지에 따라 법적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대여금소송을 당했다면 상대방이 돈을 보냈다는 사실만 보고 갚아야 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빌린 돈인지, 반환 약정이 있었는지, 상대방이 제시한 증거를 어떤 맥락에서 해석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따져 방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신은 이 사건에서 상대방이 제시한 불리한 증거까지 면밀하게 분석하여 의뢰인의 3,000만 원 반환책임을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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